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정무특보(2급)로 내정한 김광수 전 국회의원이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27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고 선출직 20여년을 거치면서 쌓아왔던 경륜을 바탕으로 오직 전북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전북의 새로운 변화가 절실한 때이며, 이러한 도민들의 요구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50대의 젊은 김관영 후보를 당선시켰다"면서 "이것은 시대의 흐름이고 전북이 역동적으로 변하라는 도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2주 전쯤 싱가포르에 체류하고 있는 동안 김 당선인으로부터 정무특보를 맡아달라는 간곡한 제안을 받았다”며 “많은 고민 끝에 수락했다. 직책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인사가 곧 정책이라는 김 당선인의 말처럼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직책은 사람에 따라 한계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정치권과 힘을 모아 전북의 중장기 성장동력과 숙원사업, 예산, 법안 등이 제대로 도정에 반영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새로 출범하게 된 김관영 당선인과 함께 위기의 전북을 일으켜 세우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전주갑에 국민의당으로 출마해 당선됐지만 21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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