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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부르면… 어디든 달려가는 스마트 안심셔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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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부르면… 어디든 달려가는 스마트 안심셔틀

입력
2022.06.2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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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올해부터 3대 확대 운영
올 들어 7199명에 등하교 지원

현장 점검에 나선 최문순 화천군수가 스마트 안심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에게 만족도 등을 묻고 있다. 화천군 제공

현장 점검에 나선 최문순 화천군수가 스마트 안심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에게 만족도 등을 묻고 있다. 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이 안심 셔틀버스를 도입,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고 있다.

화천군은 기존 화천읍에만 운영하던 '스마트 안심셔틀'을 올해부터 3대로 늘려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새 학기가 시작된 3월부터 이달 8일까지 모두 7,199명이 스마트 안심셔틀을 이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094명에 비해 이용학생이 90명 이상 늘었다.

"청소년 수련관이나 공공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방과 후 프로그램을 이용한 뒤 안심셔틀을 타고 귀가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얘기다.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등과 함께 화천군이 자랑하는 교육복지 프로그램 중 하나인 셈이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으로 버스를 부르면, 셔틀버스가 정해진 탑승장소로 찾아오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겐 '콜 버스'로도 불린다.

화천군은 초등생과 미취학 어린이뿐 아니라 대중교통이 없어 통학에 불편을 겪고 있는 중고교생들을 위해 2017년부터 스마트 안심셔틀을 운영 중이다. 최문순 군수는 "스마트 안심셔틀이 아이들과 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이동수단으로 완전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수시로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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