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헴스워스(오른쪽)와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토르: 러브 앤 썬더'의 화상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토르: 러브 앤 썬더'로 돌아온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크리스찬 베일을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크리스찬 베일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27일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의 화상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크리스 헴스워스와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천둥의 신 토르가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과 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마블의 코스믹 엔터테이닝 블록버스터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토르 역을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주를 위협하는 신 도살자 고르에 맞설 때는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을 선보인다. 예비 관객들은 크리스 헴스워스와 고르 역을 맡은 크리스찬 베일의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크리스찬 베일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연기를 보며 존경해왔기 때문에 꼭 한번 작업을 같이 해보고 싶었다. 좋은 기회로 함께할 수 있게 돼 즐겁게 작업했다"고 했다. "캐릭터에 대한 테스트 시사를 했을 때 이때까지 나왔던 빌런 중 가장 반응이 좋았다. 여러분의 기대를 뛰어넘는 빌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앞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또한 "고르는 마블 역사상 최고의 빌런이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고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마블에서 최고의 빌런이 될 거라고 말씀드렸던 이유는 이 빌런이 동정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빌런이 왜 분노하는지 그 이유를 이해하게 될 거다"라고 이야기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다음 달 6일 전 세계 동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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