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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다시 시민 품으로...7월부터 '달라지는 서울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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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다시 시민 품으로...7월부터 '달라지는 서울 생활'

입력
2022.06.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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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 순차적 개방
서울형 키즈카페 19곳 추가
시,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 생활' 발간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 등서 확인 가능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뉴시스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서울 광화문광장이 2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간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도 19곳 추가로 생긴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시행되는 제도와 공공시설 개관 등 다양한 정보를 모은 '2022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 생활'을 발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1월 착공에 들어갔던 광화문광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시는 광장숲과 문화쉼터 등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을 먼저 개방한다. 월대와 해치상 복원 작업은 내년 공사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종로구에 1호점을 열었던, 서울형 키즈카페는 올해 말까지 20곳 늘어난다. 2시간에 2,000원 수준으로 일반 키즈카페보다 이용료가 저렴하다. 취약 계층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지난 7월부터 강남구에서 운영해온 '다회용 배달 용기 사용 서비스'는 관악구와 광진구로 확대한다. 해당 자치구 시민들은 '요기요',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땡겨요'를 통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다회용 배달용기를 선택할 수 있다.

11월부터는 늦은 밤 택시를 탈 때 미리 지정한 보호자와 자치구 관제센터에 승하차 정보를 전달하는 '안심귀가 택시' 서비스도 시작한다.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도 하반기에 1만 개 이상 추가된다. 시는 상반기 1만 1,607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 서소문 청사에선 9월부터 수소 충전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위해 전문 상담과 부동산 현장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도 시행한다. 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송파구, 관악구에서 우선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다른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새로운 시 정책과 개관 시설 등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았다"며 "향후에도 시민을 위한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충실하게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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