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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다가오자… 양양공항 예약률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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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다가오자… 양양공항 예약률 '쑥쑥'

입력
2022.06.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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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제주노선 예약률 90% 넘어
항공사, 하루 세 차례 왕복 운항
8월엔 타이베이 등 국제선도 이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2년 3개월만인 24일 재개된 가운데 25일 오전 입국한 필리핀 팸투어단 등을 환영하는 행사가 공항청사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2년 3개월만인 24일 재개된 가운데 25일 오전 입국한 필리핀 팸투어단 등을 환영하는 행사가 공항청사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강원 양양공항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강원도는 다음 달부터 양양공항을 기반으로 한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이 양양~제주 노선 운항을 하루 두 차례에서 세 차례로 늘린다고 26일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또 월·수·금·일요일에 한 번씩 양양과 여수를 오가는 노선의 경우 다음 달 19일부터 주 7차례까지 이착륙 횟수가 늘어난다. 항공사 측은 "이달 들어 수요가 많이 회복돼 양양~제주 탑승률이 90%, 양양~여수는 76%의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양공항을 통한 해외여행도 가능해졌다. 플라이강원이 앞서 24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양양~필리핀 클라크필드 노선 운항에 들어갔다. 양양공항에서 국제선 비행기가 뜬 것은 코로나19로 하늘 길이 막힌 지 2년 3개월 만이다. 이 노선 역시 다음 달부터 주 4회까지 운항횟수를 늘린다.

뿐만 아니라 양양~대만 타이베이(臺北) 노선도 8월 11일 운항에 들어간다. 타이베이는 코로나19 확산 전까지 인기를 끌던 곳이다.

24일 오후 9시40분 승객 112명을 태우고 필리핀으로 향했던 플라이강원 항공기가 25일 오전 6시40분 필리핀 승객 50명을 태우고 양양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 9시40분 승객 112명을 태우고 필리핀으로 향했던 플라이강원 항공기가 25일 오전 6시40분 필리핀 승객 50명을 태우고 양양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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