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이스트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종현이 최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일보 DB
지난 2012년 그룹 뉴이스트로 데뷔해 오랜 시간 활동을 이어왔던 김종현이 10년의 아이돌 생활을 뒤로하고 솔로 가수 겸 배우로서 '2막'을 연다.
최근 본지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그는 "뮤지션으로서, 연기자로서 각각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솔로 전향, 꾸준히 곡 작업 중"
김종현은 지난해 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를 통해 첫 정식 연기에 도전했던 바,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통해 김종현이 보여주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일지 궁금해졌다. 이에 대해 그는 "지금은 어떤 목표를 정하기 보단 제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면 다양하게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도전 해보고 싶은 역할이요? 언젠가 범죄 드라마나 영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악역을 해봐도 좋지 않을까란 생각도 있고요. 물론 지금 제 이미지와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그 때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하하"
자연스럽게 '솔로 가수' 김종현이 들려줄 음악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최근 꾸준히 자신만의 이야기와 감성을 담은 곡 작업을 해오고 있다는 그는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팬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는 말로 기대를 높였다.
"음악의 경우 하나의 장르에 속박되기 보다는 다양한 장르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도전해보려 해요. 제가 잘 하는 장르가 있는 반면, 부족한 장르도 있을텐데 부족하다고해서 그 장르에 도전을 망설이진 않으려고 해요.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그 장르를 제 것으로 만들어 보기도 하면서 도전을 이어가지 않을까 싶어요."
"김종현의 2막? 친근함으로 다가갈 것"
새로운 출발을 앞둔 김종현이 그리는 자신의 '2막'은 어떤 모습일까.
"제가 그리는 2막은 아마도 '친근한' 2막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예능도 가리지 않고 도전하려 하고, 다방면에서 자주 팬분들을 만나려고 노력할 예정이에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뮤지션으로서, 또 배우로서 찾아뵙기 위해 노력 중이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치 새롭게 데뷔하는 마음으로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라는 그에게 앞으로의 목표를 물었다. 당찬 자신감이 묻어나는 그의 대답을 듣고 있자니 지금부터 그가 걸어갈 '2막'에 더욱 기대가 모였다.
"지금은 큰 목표를 세우기 보다 올 한 해를 잘 그려보고 싶어요. 저에게도 팬분들에게도 실망하지 않는 해로 남기겠다는 게 목표에요. 그러기 위해서 자신감을 갖고 뭐든지 보여드리려고 노력하려 해요. 앞으로의 길도 자신있게 걸어가 보겠습니다!"
※ 김종현의 인터뷰와 스타들의 더 많은 이야기는 유튜브 '덕질하는 기자'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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