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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육지쓰레기 바다 유입 차단 시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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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육지쓰레기 바다 유입 차단 시설 만든다

입력
2022.06.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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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뉴시스

해양쓰레기. 뉴시스

충남도는 정부의 '과학기술 활용 주민 저감 지역문제 해결 사업' 공모에 해양쓰레기 저감 사업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공모 선정에 따라 '육상 기인 해양쓰레기 확산 방지를 위한 하천용 부유 쓰레기 차단시설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해양쓰레기의 61%를 차지하는 육지쓰레기를 사전 차단 하기 위한 것이다.

해양쓰레기는 해안가, 도서 등으로 넓게 퍼지는 특성상 수거가 어렵고, 염분 등으로 인해 육상쓰레기보다 처리 비용이 많이 든다. 그만큼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기 전에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

도는 국비 등 6억원을 들여 금강지류 하천을 대상으로 내년 7월까지 실증을 진행한 뒤 이를 토대로 하천 지형의 폭과 유형을 고려해 차단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다.

도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월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기술개발부터 후속 적용·확산까지 모든 과정에서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윤진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다양한 하천 지형에 맞는 시설로 개선·보완해 육상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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