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2022년도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직업계고 졸업생들의 취업률 정체에 따른 노동 시장 장기 이탈과 코로나19 고용 악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장 일자리 수요를 반영한 채용연계형 직무교육로 고졸 청년들의 고용 위기 우려 및 구인·구직난을 동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상의는 이번 사업으로 서울·경인·충청·경상·전라·제주 지역 내 총 35개 교육기관을 선정, 47개 과정에서 10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기관은 외부 평가위원의 장비, 시설 등 학생 안전 및 과정 적합도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교육 과정은△인공지능(AI) △빅데이터 △증강 현실(AR)/가상 현실(VR) 등 총 47개로 응용 소프트웨어(SW)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게임, 관광, 부사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이번 사업에는 각 분야 국내 주요 기업 및 글로벌 기업이 함께한다. 네이버클라우드, 교보정보통신, 조이시티게임, 와이지원 등 분야별 선도 기업이 교육 과정에 참여하며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앰코테크놀로지 등 클라우드, 반도체 패키징 분야 글로벌 기업 등 2100개가 넘는 기업의 참여도 확정됐다.
교육생들에게는 매월 50만원이 교육훈련수당으로 지급되며, 희망 시 기숙사 및 거점훈련센터 생활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고교 재학생의 경우 교육 참가 시 현장 실습으로 출결이 인정되고, 참여 기업 소개와 채용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돼 취업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대한상의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청년 실업률 해소’와 ‘산업 맞춤형 실무 인재 양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 중심의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고, 취업 후에도 컨설팅을 통해 근속을 유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교육기관만으로 구성되던 기존 교육 방식을 개선해 수료생의 취업을 담당할 수요 기업이 사업 초기부터 참여, 실제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일자리 연계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교육은 6개월(6~12월)간 진행되며, 신청은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HRD포털 내 ‘교육과정·원서접수’ 항목에서 할 수 있다. 과목마다 모집 일정이 상이하니 참가를 희망하는 과목의 일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교육 세부 내용은 인력사업개발단 HRD포털에서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사업 신청페이지 바로가기’를 클릭해 과정 안내 책자(e북)를 내려받으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