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퉁이 '특종세상'에서 몽골을 찾아 전처를 만났다. 그는 전처의 출산 소식에 충격받았다고 했다. MBN 캡처
배우 유퉁이 전처의 출산 소식에 충격받았다고 털어놨다.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유퉁이 몽골을 찾아 전처를 만났다. 유퉁은 과거 33세 연하의 몽골인과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2019년 이혼했다.
유퉁은 전처에게 "다른 사람 만나서 애를 낳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전처는 그렇다고 답하면서 8개월 아기가 있다고 했다. 유퉁이 "이번에 그 얘기를 듣고 내가 얼마나 충격이 심했겠느냐"고 하자 전처는 "미안하다. 용서해달라"고 했다.
유퉁은 이혼했지만 전처와 통화도 하면서 사이좋게 지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난 미미에게 '아빠가 다시 결혼을 한다면 엄마하고 다시 할게'라는 얘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 미미 엄마는 내 아내가 아니다. 내가 사랑하는 마음은 갖고 있는데 다른 남자의 아내고 이제 그냥 미미의 엄마다"라고 이야기했다.
유퉁은 전처에게 딸을 한국으로 데려가 키우다가 방학에 보내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딸은 유퉁을 따라가겠다고 했고, 유퉁의 전처는 이에 동의했다. 유퉁은 "미미가 이렇게 있으면 아빠는 아프지도 않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 영상에서 유퉁의 전 아내는 "다른 사람 만나서 아이까지 낳아서 조금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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