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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전국 강한 비, 수도권 최대 120㎜ "우산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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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전국 강한 비, 수도권 최대 120㎜ "우산 챙기세요"

입력
2022.06.23 07:20
수정
2022.06.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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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새벽, 그 밖의 전국 오전부터 비
돌풍, 천둥·번개 동반…시간당 30~50㎜
경북권은 폭염특보... 체감온도 33도인 곳도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는 21일 오전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에서 우산을 쓴 학생들이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에 머물던 정체전선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3일 새벽 이후 다시 활성화해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뉴시스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는 21일 오전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에서 우산을 쓴 학생들이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에 머물던 정체전선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3일 새벽 이후 다시 활성화해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뉴시스

23일 목요일엔 전국이 흐리고 저기압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최대 120㎜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우리나라가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 영향을 차차 받겠다고 밝혔다. 제주는 밤 12시~오전 6시부터, 그 밖의 전국은 오전 6시~낮 12시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영서, 전라권, 제주도 120㎜ 이상이다. 강원영동, 경북권남부, 울릉도, 독도에는 10~70㎜의 비가 예보됐다.

특히 대비가 필요한 곳은 수도권과 강원영서지역이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밤 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비가 쏟아질 수 있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충분한 대비를 당부했다.

비는 이튿날인 24일 밤 12시~오전 6시부터 중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대부분 오후 6시 이전에는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예상된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북권에선 이날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오르는 지역도 나올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1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30도, 청주 28도, 대전 29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오가겠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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