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 결승골로 2-1 승리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A매치 휴식기 이후 2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에서 김문환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달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던 19일 울산 현대전에서 3-1 완승을 거둔 전북(9승4무4패 승점 31)은 2연승을 달리며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9)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 3분 만에 프리킥 세트피스 기회를 살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백승호가 올린 크로스를 홍정호가 헤더로 연결해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7분 만에 수원의 사리치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리를 원점으로 돌렸다.
‘디펜딩 챔피온’ 전북의 저력은 경기 후반 드러났다. 전북은 후반 26분 김문환이 류재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문 좌측 하단을 노리는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홍정호와 김문환의 마수걸이 골로 2위 탈환에 성공했지만 이날 선두 울산이 FC서울을 2-1로 제압해 두 팀간 승점차(8점)는 좁혀지지 않았다.
한편 수원은 16라운드 서울과의 슈퍼매치(0-1)에 이어 이날도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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