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이 검찰 시절 호흡 맞춰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법무부가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한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시절 측근으로 꼽혔던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검사장은 법무부 인사가 발표된 뒤 사의를 밝혔다. 윤 검사장은 이날 법무부가 발표한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3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에서 빠졌다.
윤 검사장은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대검 중수부에서 호흡을 맞췄던 '특수통'으로, '대윤(윤석열)·소윤(윤대진)'으로 불리며 각별한 관계였다. 윤 검사장은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에 부임했을 때인 2017년 1차장검사를 지냈다.
윤 검사장은 사법연수원 25기 동기 중 홀로 고검장 승진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태 광주고검장은 작년 6월 승진했고, 지난달엔 김후곤 서울고검장이 승진 발령됐다. 이날 법무부 인사에선 이두봉·최경규·노정연·이주형 검사장이 각각 대전·대구·부산·수원고검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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