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측, '흠뻑쇼' 감염 우려에 "마스크 추가 제공"

가수 싸이 측이 방역 지침에 따라 '흠뻑쇼'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뉴스1

가수 싸이 측이 방역 지침에 따라 '흠뻑쇼'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 측은 22일 "'싸이 흠뻑쇼 섬머 스웨그 2022' 개최에 앞서 관객분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싸이의 '흠뻑쇼'는 다음 달 9일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수원 강릉 여수 대구 부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 콘서트가 진행되는 만큼 관객의 마스크가 젖으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같은 우려를 의식한 듯 싸이 측은 "피네이션 및 본 콘서트 제작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은 콘서트의 준비 과정부터 최종 콘서트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이라며 "나아가 방역 당국에서 제시하는 모든 지침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피네이션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콘서트 시작 전 공연장 전체 소독 및 방수 마스크 1장을 제공하며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KF94 마스크 3장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피네이션 측은 "관객분들은 콘서트 진행과정 중 안내되는 절차에 따라 마스크를 3회 교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