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김성원·김민철 여야 의원도 참여
김동연(앞 줄 가운데) 경기지사 당선인이 후보시절이던 지난달 15일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경기평화광장에서 경기북부 지역현안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동연 당선인 측 제공.
민선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위원회는 2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인수위 측에 따르면,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와 시도의원 당선인,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과 법적 과제와 전략, 설치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경기북부 출신인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국민의힘 의원과 김민철(경기 의정부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자로 참여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놓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는 ‘협치의 장’이 연출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기념행사와 각각 75분씩 진행되는 세션 1, 2로 구성된다. 세션 1에서는 장인봉 교수(신한대 행정학과)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과 비전’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과 함께 하는 토론 등으로 꾸며진다. 세션 2는 김재광 교수(선문대 법경찰학과)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법적 과제와 전략’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특위 관계자는 “김 당선자의 핵심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는 의미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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