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22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GM 브랜드 데이(GM Brand Day in the Gradient City)’를 개최해 브랜드의 새로운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GM의 프리미엄 픽업트럭 및 SUV 특화 브랜드인 'GMC'의 국내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올해 출시를 예고한 시에라 드날리(Sierra Denali)를 공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GM 브랜드 데이는 혁신적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개척하고 있는 GM이 산하의 글로벌 브랜드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국내 시장에 기여하겠다는 GM의 목표와 의지가 담겨있다.
실제 GM은 캐딜락, 쉐보레, GMC 글로벌 3개 브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며 동시에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해 시장에서의 다양성을 확장해 나갈 것을 밝혔다.
쉐보레 브랜드 런웨이 자리에 선 노정화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상무는 “쉐보레는 최근 아웃도어 열풍에 따른 소비자 선호도에 맞춰 SUV와 픽업트럭 중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전략화하고 있다”고 설명햇다.
더불어 “쉐보레는 GM의 검증된 글로벌 모델을 국내에 선보이고, 부평과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내수 판매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투-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전동화에도 힘을 더할 것"이라 밝혔다.
노정화 상무에 이어 런웨이에 오른 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는 “캐딜락은 GM 산하 브랜드 중 가장 상위에 위치한 럭셔리 브랜드이며,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캐딜락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GM은 캐딜락의 전기차 모델인 리릭(LYRIQ)과 셀레스틱(Celestiq)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고, 국내에 캐딜락 전기차 출시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날 공식적으로 국내 출시를 선포한 GMC는 120년 이상의 유구한 헤리티지를 보유한 GM의 프리미엄 픽업트럭 및 SUV 전문 브랜드다. 1902년 출범한 GMC는 뛰어난 내구성과 완성도 높은 기술력으로 다양한 상용차를 생산해 왔다.
GMC의 국내 진출을 이끄는 시에라 드날리는 최신의 플랫폼에 미국 기준, 42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V8 6.2L 가솔린 엔진, 10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각종 4WD 시스템 및 기술 요소들이 더해져 시장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시에라 드날리는 온라인 판매 방식으로 연내 고객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격, 제원 등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전국 400개 이상의 한국지엠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GMC 고객들이 최적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GMC 브랜드를 위해 새롭게 구성될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지난 20년간 GM은 쉐보레와 캐딜락 브랜드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해왔다"며 GMC의 추가적인 도입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로베로토 렘펠(Roberto Rempel) 한국지엠 사장은 “오늘은 GM이 국내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선택지를 제공하는 날”이라며 “GM이 추구하는 미래, 그리고 국내 시장의 약속을 이행해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