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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 두 시즌 만에 흥국생명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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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 두 시즌 만에 흥국생명 복귀

입력
2022.06.21 15: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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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총액 7억원… 여자부 최고 대우
권순찬 감독 "베테랑 에이스로서 팀 중심 잡아줄 것"

2020~21 V리그에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인 김연경. 연합뉴스

2020~21 V리그에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인 김연경. 연합뉴스

김연경(34ㆍ흥국생명)이 2년 만에 V리그로 돌아와 다시 핑크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흥국생명은 21일 “김연경과 프로배구 여자부 최고 수준인 1년 총액 7억원(연봉 4억5,000만원ㆍ옵션 2억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뛰고 2021~22시즌 중국 상하이로 옮긴 김연경은 두 시즌 만에 V리그로 복귀했다. 여자 배구를 대표하는 간판인 김연경의 복귀로 2022~23시즌 V리그는 볼거리가 더 풍성해졌다.

지난 5월 말 미국 개인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김연경은 심사숙고 끝에 V리그 컴백을 결정했다. 단장 교체 등으로 복귀 협상이 다소 더디게 진행됐지만 결국 선수 등록 마감일(30일)을 앞둔 20일 밤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김연경은 7월 초 팀 훈련에 합류해 다가올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새로 지휘봉을 잡은 권순찬 감독은 ‘김연경 합류’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됐다. 지난 시즌 7개 팀 중 6위에 그쳤던 흥국생명은 새 시즌을 앞두고도 자유계약선수(FA) 영입 등이 없어 객관적인 전력에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김연경의 합류로 단숨에 상위권 후보로 급부상했다. 권 감독은 “베테랑 에이스로서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에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연경도 구단을 통해 "새로 이전한 홈구장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팬들과의 만남이 어려워 아쉬웠는데, 좋은 모습을 직접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료들과 함께 잘 준비해서 팬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배구를 하고 싶다. 배구 팬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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