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매주 셋째 금요일 경주읍성에서
풍물단 처용무 공연 등 조선시대 문화 선보여
조선시대 경주 부윤 행차를 재연하는 등 '경주읍성 생생 나들이' 가 10월까지 매월 셋째주 금요일 경주읍성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사는 (사)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이 주최하고 경주시와 문화재청, 경북도가 후원하는 2022년 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이다.
첫번째 행사로 지난 17일 경주부윤 행차가 펼쳐졌다. 풍물단과 함께 등장해 행차를 하는 가운데 처용무와 경북 무형문화재 가곡, 영감·할미 탈춤, 퓨전 판소리 공연 등이 열렸다.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조선시대 역사의 중심지인 관아와 읍성을 배경으로 한 경주부윤 행차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경주부윤 역할을 한 이종국 성동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행사가 성동시장과 중앙상가 등 도심지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부윤 행차는 경주 도심지에서 신라문화가 아닌 조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색있는 이벤트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면서 "경주의 색다른 볼거리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 호응을 얻을 것이다" 고 말했다.
또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생생역사탐험대, 미니읍성 포토존, 감옥짓기 체험 등이 열리며, 경주부윤 행차는 9월 행사 때 한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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