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굿 출신 배우 조현, 투자 실패 경험담 고백
아역배우 출신 오마이걸 유빈 "투자 대신 저축"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다. 최근 2030 세대들은 친구들의 영향으로 코인과 주식 등에 투자했다가 실패한 사례를 종종 고백하곤 한다. '자본주의학교'에서 베리굿 출신 배우 조현 또한 그랬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슈카와 데프콘이 '불나방 소셜 투자 클럽'을 결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찾아온 회원은 비투비 서은광, 베리굿 조현, 오마이걸 유빈, 래퍼 래원이었다.
조현은 "투자가 뭔지 몰랐고 왜 해야 하는지 필요성도 못 느꼈다. 그런데 내가 안 하면 대화에 못 끼겠더라. 그게 제일 컸다"며 "친구가 '수익 나니까 시작해라' 해서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시바견한테 물렸나"라는 데프콘의 물음에 그렇다고 답하며 도지코인에 투자했음을 알렸다.
이어 조현은 "최소 금액 100만 원을 투자했다. 내가 들어간 타이밍이 800원 대였다. 고점에 들어갔다. 시간이 지나면서 좀 더 넣어볼까 하고 600원까지 떨어졌을 때 0 하나 더 붙여서 집어넣었다. 200원대로 폭락하니까 0을 8개 넣게 되더라. 지금 마이너스 60~70%로 손실금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현은 "실패한 거 같다고 느껴서 다른 코인을 사볼까 했다. 시총이 제일 높다고 해서 에이다 추가 투자했다. 계속 파란불만 보다가 빨간불을 처음 봤다. 그래서 더 넣게 된 거다. '사두면 오르겠지' 하고 넣었다가 둘이 같이 마이너스 70%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면 함께 출연한 오마이걸 유빈은 투자 대신 저축을 하고 있음을 알렸다. 아역배우 출신인 유빈은 "팀 활동을 하며 정산 받은 건 얼마 전이다. 지금은 번 돈을 저축하고 있다. 투자는 제대로 준비하고 하려고 한다"며 아직은 주식이나 코인에 투자한 경험이 없다고 밝혔다.
유빈은 통장 잔고도 공개했다. 슈카와 데프콘은 "억대다"라며 놀라워했다. 유빈은 "어머니가 어릴 때부터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하셨다. 스무 살 때부터는 경제적 지원을 끊겠다고 하셔서 어릴 때부터 예금 통장을 만들고 모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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