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전 선발 출격
3회 첫 타석서 중간 담장 넘기는 솔로홈런
김하성 2경기 연속 안타.. 최지만 안타행진 마감
피츠버그 박효준(26)이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다.
박효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안타이자 1호 홈런이었다.
박효준은 팀이 0-2로 끌려가던 3회 첫 타석에 들어서 샌프란시스코 투수 알렉스 콥의 5구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2.6마일(약 165㎞), 비거리는 120m였다. 박효준이 빅리그에서 홈런을 친 것은 지난해 9월 20일 마이애미전 이후 273일 만이다.
박효준은 이후 양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5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냈고, 7회 타석에서 대타 장위청으로 교체됐다.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261(23타수 6안타)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잭 스윈스키가 혼자 솔로홈런 3방(4회·6회·9회)을 몰아치며 4-3 승리에 앞장섰다.
한편 샌디에이고 김하성(27)은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7회에 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다. 시즌 타율은 0.222를 유지했다. 팀은 3-8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템파베이 최지만(31)은 볼티모어와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3에서 0.289로 떨어졌다. 팀은 1-2로 패해 3연전을 1승2패로 마쳤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