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정소민이 정체를 속이고 이재욱과의 사제 관계가 됐다. 이에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면서 첫 회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환혼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0%, 최고 7.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9%, 최고 6.8%를 기록했다. 이는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 시간대 1위에 오르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2회에서는 장욱(이재욱)과 무덕이(정소민)가 사제 관계로 발전하는 과정이 담겼다. 무덕이는 낙수(고윤정)의 칼로 기력을 되찾기 위해 장욱의 영패를 훔쳐 송림에 잠입했다. 장욱은 무덕이에게 천하제일 살수 낙수의 혼이 깃든 것을 알고 일부러 영패를 훔치도록 했고 이후 그의 뒤를 쫓았다. 장욱은 아버지 장강(주상욱)의 명령으로 기문이 막혔고 대호국 누구도 그의 막힌 기문을 뚫기 위해 나서지 않았다.
장욱은 유일하게 아버지의 뜻을 거스를 수 있는 낙수의 혼이 깃든 무덕이에게 스승이 되어줄 것을 청했다. 무덕이 역시 금지된 사술 환혼술을 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죽음을 면하지 못하기 때문에 몸종으로 신분을 숨기기로 했다.
한편 낙수를 살수로 키워낸 단주가 천부관 부관주 진무(조재윤)였음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진무의 검은 속내가 드러남과 동시에 그가 낙수의 시신을 빼돌린 뒤 관련자들을 모두 살해했고, 이후 낙수의 시신을 다시 되찾아왔다는 명분으로 송림의 공을 가로챘다.
무덕이는 진무가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급기야 진무는 낙수의 시신을 공개 화형시켰다. 자신의 몸이 타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상심에 빠진 무덕이 앞에 장욱이 낙수의 칼을 들고 나타나 흥미를 높였다. 무덕이는 자신의 칼을 찾으면 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칼을 빼어 들었고, 주인을 알아보듯 칼이 반응하는 것도 잠시 무덕이는 검의 기운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칼을 뽑지 못했다. 충격에 빠진 무덕이는 결국 목숨을 끊기 위해 경천대호에 몸을 던졌다. 하지만 물 속에서는 낙수의 칼을 뽑을 수 있었고 무덕이는 경천대호만큼 엄청난 수기를 가진 자가 자신의 기력을 올려준다면 다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한편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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