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자연환경 중심 여름시즌 비대면 야외 관광지 13선 추천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관광지"
"지친 몸과 마음, 경남의 여름 관광지에서 치유하세요."
경남도는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국민들의 비대면 관광지에 대한 여행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도내 비대면 안심·힐링 관광지 13선(選)을 추천‧소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하는 13선은 자연환경 중심으로 밀집도가 높지 않아 관광객 간 접촉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 공간 위주의 비대면 핫플레이스를 시·군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① 양마산 물빛길(진주) = 양마산 물빛길은 진양호공원 전망대에서 상락원, 명석 가화리를 잇는 양마산 등산로를 순화하는 15.3㎞의 탐방로다.
② 통영 생태숲(통영) = 통영 생태숲은 전체 50㏊의 넓은 면적에 난대식물 산책로, 숲속 덱 로드, 야외 숲속 교육장, 전망대, 휴게 숲 등이 조성돼 있고 통영운하와 미륵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③ 남일대해수욕장(사천) = 신라 말엽 대학자 최치원이 푸른 바다와 은빛 모래의 백사장, 병풍처럼 둘러싼 절경에 감탄해 ‘남일대’라고 명명한 곳으로 잔잔한 파도와 아담한 모래 해수욕장이 매력적이다.
④ 장유대청계곡(김해) = 불모산 자락에 양 갈래로 형성된 6km의 계곡으로, 맑은 물이 울창한 산림 사이로 흐르면서 폭포를 이루는 등 경관이 빼어난 쉼터다.
⑤ 사명대사 유적지(밀양) = 사명대사 유적지는 상징광장, 기념관, 추모 마당, 동상, 수변공원, 산책로, 연꽃타워(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있다. 유적지 옆의 저수지에는 대나무숲길, 덱 길 및 황토길이 조성돼 있다.
⑥ 저구 수국동산&무지개길(거제) = 매년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남부면 해안길을 따라 바다의 색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다채로운 빛깔의 수국꽃을 감상할 수 있다. 저구항 인근 쌍근~저구 무지개길은 한적하게 걷기 좋은 데다 경관이 아름다워 트레킹족에게 인기가 높다.
⑦ 내원사 계곡(양산) = 동부 경남지역에서 손에 꼽히는 대표 계곡으로 고즈넉한 내원사 아래 울창한 숲 사이로 시원하고 맑게 흐르는 계곡은 독특한 바위들로 둘러싸여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⑧ 옥천계곡(창녕) = 해발 757m 화왕산 정상에서 굽이굽이 흘러내린 물길로 형성된 옥천계곡은 시원하고 장쾌한 물줄기와 화왕산 숲에서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으로 최적의 여름 휴양지로 손꼽힌다.
⑨ 당항포 관광지(고성) = 3년마다 열리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주무대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관광지다. 희귀 수목이 있는 공룡나라식물원, 공룡 캐릭터관 등 다양한 테마의 전시관과 함께 당항만 앞바다에서 요트, 윈드서핑, 래프팅, 카약 등 각종 해양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⑩ 상주 은모래비치(남해) = 남해에서 가장 빼어난 풍경을 가진 상주 은모래비치 해수욕장은 부채꼴 모양의 해안 백사장과 그 주위를 둘러싼 소나무 숲이 그늘을 제공해 해수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⑪ 하동호 산중호수길(하동) = 하동호는 경상남도 하동군과 사천시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지역을 흐르는 묵계천을 가로막아 건설된 하동댐과 함께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호수를 따라 덱 길이 조성돼 안전하게 걸을 수 있으며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⑫ 지리산 중산리계곡(산청) = 지리산의 최고봉 천왕봉에서 비롯된 중산리계곡은 지명 그대로 지리산의 중간에 있다고 하여 불리는 이름이다. 물이 수정처럼 맑고 시원하며 아름다운 주변 경관이 빼어나 예로부터 많은 사람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즐겨 찾는 계곡이다.
⑬정양 레포츠공원(합천) = 사람과 강이 가장 친숙해질 수 있는 장소에 자리한 정양 레포츠공원은 폭이 넓은 강과 바다보다 멋진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고, 한쪽 편에는 사이사이 간격이 넓은 캠핑장이 들어서 있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경남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 관광지를 찾아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휴식을 즐겨 보시길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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