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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급락'... 비트코인 1만8,000달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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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급락'... 비트코인 1만8,000달러 붕괴

입력
2022.06.19 10:50
수정
2022.06.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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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도 900달러 무너져
CNN "가상화폐 시장 대학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전날 미국의 금리인상 발표 후 잠시 반등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등 세계증시 급락 영향에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뉴스1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전날 미국의 금리인상 발표 후 잠시 반등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등 세계증시 급락 영향에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뉴스1

주요 암호화폐가 폭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1만8,000달러 선이 붕괴했고, 이더리움도 900달러 선이 깨졌다.

비트코인은 19일 오전 7시 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8.65% 폭락한 1만8,71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 전후로 1만7,708달러까지 떨어져 한때 1만8,000달러 선이 붕괴됐다. 비트코인이 1만8,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11월 17일 이후 처음이다.

주말부터 이어지는 비트코인의 폭락은 악재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헤지펀드인 3AC가 루나에 물려 파산위기를 맞고 있으며, 홍콩의 암호화폐 대출업체인 '바벨 파이낸스'가 유동성 위기로 예금 인출을 중단하는 등 악재가 쏟아지고 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시총 2위 이더리움도 폭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8.87% 폭락한 98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6시 전후로 896달러까지 밀렸다. 900달러도 깨진 것이다.

CNBC방송은 "가상화폐 시장의 대학살"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1차 지지선은 1만7,000달러, 2차 지지선은 1만2,000달러라고 분석했다. 만약 1만2,000달러 선이 붕괴되면 빠르게 추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93% 급락한 2,540만9000원에, 이더리움은 8.52% 폭락한 131만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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