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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첫방] 이재욱·정소민 '환혼', 판타지 세계관 표현에 쏟아진 "과한 CG"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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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첫방] 이재욱·정소민 '환혼', 판타지 세계관 표현에 쏟아진 "과한 CG" 혹평

입력
2022.06.1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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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정소민이 이재욱의 몸종으로 일하게 됐다. 이재욱은 정소민을 괴롭혔다. tvN 캡처

'환혼' 정소민이 이재욱의 몸종으로 일하게 됐다. 이재욱은 정소민을 괴롭혔다. tvN 캡처

홍자매 작가의 신작 '환혼'이 막을 올렸다. 독특한 판타지 세계관을 내세운 가운데 CG와 관련해 아쉬움을 드러내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18일 tvN 새 드라마 '환혼'이 첫 방송됐다. '환혼'은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무자비한 살수 낙수(고윤정)는 무덕이(정소민)의 육체에 갇히게 됐다. 송림 총수 박진(유준상)은 낙수의 시체에서 혼이 나간 흔적을 발견했다. 무덕이가 된 낙수는 기루에 팔려갔고 도망치는 과정에서 만난 장욱(이재욱)에게 조용히 하지 않으면 죽이겠다며 협박했다. 장욱은 낙수에게 "눈이 예쁘다"고 말했다.

기루 밖으로 나가는데 성공했지만 무덕이의 몸은 매우 약했다. 낙수는 자신을 잡으러 온 이들의 공격에 당해 의식을 잃었다. 정신을 차린 낙수의 앞에는 장씨 집안의 대소사를 책임지는 김도주(오나라)가 나타났다. 김도주는 낙수에게 장욱이 기루에 몸값을 치르고 그를 데려왔다고 알려줬다.

장욱의 시중을 들던 낙수는 송림의 결계를 풀고 들어갈 수 있는 명패를 들고 도망쳤다. 그는 자신의 기력을 되찾아줄 가능성이 있는 칼을 다시 손에 넣고자 했다. 명패를 이용해 송림에 들어간 낙수가 서율(황민현)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했을 때 장욱이 나타났다. 기문이 막혀 술법을 익힐 수 없었던 장욱은 낙수에게 "첫눈에 알아봤다. 나의 스승님"이라고 말했다. 달빛 아래에 있던 낙수의 눈에는 신비로운 푸른빛이 감돌았다.

'환혼' 이재욱이 정소민을 도왔다. 이재욱은 정소민의 신비로운 눈에 대해 이야기했다. tvN 캡처

'환혼' 이재욱이 정소민을 도왔다. 이재욱은 정소민의 신비로운 눈에 대해 이야기했다. tvN 캡처

'환혼'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호텔 델루나' 등을 집필했던 홍자매 작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진심이 닿다' 등으로 연출력을 뽐냈던 박준화 감독이 의기투합해 탄생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주목받았다. 이들이 선보였던 작품의 애청자들은 '환혼'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막을 올린 '환혼'은 환혼술이라는 독특한 소재, 신선한 이야기로 시선을 모았다. '환혼'의 배경이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인 만큼 신비로운 재능을 지닌 인물들이 여럿 등장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이들의 능력을 표현하는데 사용된 CG와 관련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 포털 사이트의 게시판에는 "CG가 과하다" "게임 광고 같다" 등의 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정소민과 이재욱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신이 맡은 캐릭터들을 표현해냈고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설렘을 자아냈다. 장욱은 낙수를 괴롭히는 듯하다가도 그를 도왔다. '환혼'이 앞으로 안방극장을 진한 설렘으로 물들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환혼'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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