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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아, 150만 돌파 '마녀2'로 꽃길 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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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아, 150만 돌파 '마녀2'로 꽃길 걸을까

입력
2022.06.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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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아가 '마녀2'로 관객들을 만나는 중이다. 앤드마크 제공

신시아가 '마녀2'로 관객들을 만나는 중이다. 앤드마크 제공

4년 전 개봉한 영화 '마녀'의 속편 '마녀2'가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주연 배우 신시아는 기자간담회에서 전편을 보며 부담감을 느끼는 한편 책임감을 갖고 더욱 노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녀2'를 통해 신시아의 앞에 꽃길이 펼쳐지게 될까.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15일 개봉했으며 신시아를 비롯해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등이 열연을 펼쳤다.

신시아는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첫 발을 내딛는 소녀를 연기했다. 1,408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3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과하며 새로운 마녀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 속에서 '마녀2'의 개봉 전부터 신시아에게 영화 마니아들의 시선이 모였다.

신시아가 바라본 소녀는 감정 표현에 서투른 인물이었다. 이에 큰 표정 변화 없이 눈빛으로 캐릭터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애써야 했다. 신시아는 거울, 셀프 카메라를 활용해 소녀의 표정을 연구했고 촬영을 시작하기 전 '나는 소녀다'라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며 자신이 맡은 역할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시아가 주연을 맡은 '마녀2'는 개봉 첫날 26만 명 넘는 관객들을 동원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첫 1,000만 영화가 된 '범죄도시2'에 이어 2022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스코어다. '마녀2' 전작인 '마녀'의 오프닝 스코어는 12만 명가량이었다. '마녀2'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무려 100만 9,306명의 선택을 받아 단숨에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신시아는 '마녀2'에서 소녀를 연기했다.'마녀2'로 호흡을 맞췄던 제작진과 배우들은 신시아에 대한 극찬을 쏟아냈다. NEW 제공

신시아는 '마녀2'에서 소녀를 연기했다.'마녀2'로 호흡을 맞췄던 제작진과 배우들은 신시아에 대한 극찬을 쏟아냈다. NEW 제공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이 마냥 긍정적이진 않은 상황이다. 한 포털 사이트의 영화 페이지에는 '마녀2'의 화려한 액션을 극찬하는 글도 있었지만 지루한 스토리, 오글거리는 대사를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다. 극을 이끌었던 신시아와 관련해서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기력이 준수했다" "캐릭터에 찰떡이었다" 등의 글이 게재됐다.

'마녀2'로 호흡을 맞췄던 제작진과 배우들은 신시아에 대한 극찬을 쏟아낸 상황이다. 박은빈은 인터뷰에서 신시아를 '정말 똑똑한 친구'라고 표현했다. 또한 현장에서 그의 열정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김영호 촬영감독은 신시아와 관련해 "신비로운 분위기와 무언가 담고 있는 눈빛으로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배우"라고 이야기했다.

신시아는 '마녀' 시리즈의 주연을 맡으면서 데뷔부터 큰 관심을 받게 됐다. 관객들의 입소문 속에 신시아가 새로운 '괴물 신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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