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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투자유치" 경북도, 투자유치 특별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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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투자유치" 경북도, 투자유치 특별위 출범

입력
2022.06.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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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원·기업 CEO·금융 등
각계 전문가 35명으로 구성

이철우(앞줄 왼쪽 7번째) 경북도지사 등 경북도 투자유치특별위원들이 17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출범식을 하고 100조 투자유치를 다짐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앞줄 왼쪽 7번째) 경북도지사 등 경북도 투자유치특별위원들이 17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출범식을 하고 100조 투자유치를 다짐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17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투자유치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전직 장관 등 정부 고위직 출신과 기업 CEO, 금융 언론 교수 등 가계 전문가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투자유치 100조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위원회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희범(전 산업부 장관) 경북문화재단 대표,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또 삼성 LG 포스코 등 대기업 임원 출신과 기업CEO, 금융전문가, 언론인, 교수, 유관기관 등 27명의 위촉직 위원(공동위원장 포함)과 당연직 위원을 포함해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투자유치 100조원 달성을 위한 추진전략 보고를 통해 △앵커 대기업 유치를 통한 투자 파급효과 극대화 △강소 밴더기업 유치 통한 권역별 밸류체인 구축 △신속 투자 가능한 산업단지 개발 및 제공 △전국 최고 수준 인센티브 제공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기건설 및 대구경북 500만 광역경제권 형성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어진 자유토의에서 투자유치특별위 위원들은 “새 정부가 기업의 비수도권 투자 촉진정책과 규제혁신을 통한 기업 위주의 성장 정책을 강조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며 “10대 주요 대기업이 향후 1000조원 이상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만큼, 경북이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유망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위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회답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선8기 시작 전에 위원회를 출범하는 것은 기업 유치가 청년 일자리와 지방경제에 직결돼 있는 만큼 하루라도 빨리 대응하기 위한 절박함이 담겨있다”며 “기업유치 100조원이라는 담대한 목표를 달성해 지방시대를 강조하는 새 정부 정책기조를 선도하고 지역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조성하는데 뜻을 함께하자”고 강조했다.

경북도 투자유치특별위원회는 투자유치 자문과 유망기업 발굴을 위한 자문기구로서 4년 전인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최초로 구성돼 기업 네트워킹과 자문 역할을 해왔다. 이번 위원회는 공동위원장에 산업 전반에 정통하고 국정운영 경험이 있는 인사를 위촉하고,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위해 대기업 CEO·임원 출신 등 기업 전문가 중심으로 위촉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이들은 도의 투자유치 자문, 기업 현장 방문, 기업인 네트워킹 등을 통해 투자유치 100조원 달성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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