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 상금 250만 달러) 첫날 공동 7위에 올랐다.
안나린은 17일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넬리 코다,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한 안나린은 4월 롯데 챔피언십 공동 6위 이후 약 2개월 만에 '톱10' 진입을 노린다.
2022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 부문 6위에 오른 안나린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 신인상 경쟁에도 합류할 수 있다. 현재 부문 1, 2위는 최혜진(23), 아타야 티띠꾼(태국)이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제니퍼 컵초(미국)가 9언더파 63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저리나 멘도자(미국)가 8언더파 64타를 기록, 1타 차 단독 2위로 선두를 추격 중이다. 렉시 톰프슨(미국)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마들렌 삭스트룀(이상 스웨덴)은 나란히 7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다.
한국 선수로는 안나린 외에 전인지(28), 유소연(32), 최운정(32)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1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신인상 부문 1위 최혜진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45위, 박인비(34)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103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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