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보육교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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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제주지역 한 장애아동 전담 어린이집에서 학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제주시 한 장애아동 어린이집 보육교사인 3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4살 짜리 원아가 밥을 뱉는 등 잘 먹지 않자 몸을 밀치고, 억지로 음식을 먹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피해 아동이 등 부위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A씨의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시는 수사 결과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에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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