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형 과학교육 체험시설 ‘과학교육캠프관'도 마련
국립부산과학관에 어린이과학관이 문을 연다. 어린이 전문 과학 교육 시설로 과천·중앙(대전)·광주·대구에 이어 국내 5번째다.
부산과학관은 17일 어린이과학관과 과학교육캠프관을 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과학관은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부산과학관 부지 안에 지하 1층, 지상 3층 등 총 3206㎡ 규모다.
어린이과학관은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형 과학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 어린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 인재를 키우기 위한 공간이다.
어린이과학관 1~3층에는 과학 탐구·체험, 기초과학 놀이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3층에는 과학 관련 서적 2,000여 권이 있는 어린이 전용 과학도서관도 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1인 2,000원(단체 1,500원, 3세 미만 무료)이고,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30분 등 하루 3번, 2시간씩 운영된다.
숙박형 과학교육 체험시설인 ‘과학교육캠프관’도 문을 열었다. 과학교육캠프관은 120명 수용 규모인 기존 국립부산과학관의 숙박 교육시설에 추가로 12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건물을 새로 만들었다. 이곳에는 대강당과 2개의 강의실, 옥상 야외천체관측장도 있다.
김영환 부산과학관장은 “어린이과학관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과학 교육·체험 공간으로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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