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석사, 석·박사 연계과정으로 100명
학제간 융합 대학원 과정 통해 300명

경북대 본관 전경
정부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가운데 경북대가 연간 400여 명의 석박사급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을 반도체 전문대학원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경북대는 학ㆍ석사 연계 과정을 통해 반도체 실무 인재를, 석ㆍ박사 연계 과정을 통해 반도체 고급 인재를 연간 50명씩, 총 100명을 배출키로 했다.
또 소재 공정 설계 시스템반도체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 관련 연계 분야를 통합하는 ‘학제간 융합 대학원 과정’을 통해 관련 인재를 연간 300명을 양성한다.
경북대는 1970년대부터 국책 특성화 분야로 IT분야를 집중 양성해왔다. IT대학 전신인 전자공학과는 한때 입학정원이 900명에 달했다. 단일 학과로 국내 최대였다.
이를 기반으로 경북대는 IT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번 차세대 반도체 생태계 조성사업을 대구광역시와 추진 중이며, 산업체와의 맞춤형ㆍ취업보장형 계약학과 설립도 구상 중에 있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배출되는 반도체 인재는 핵심기술 R&D 전문능력배양 산업체 인력이라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여 지역의 발전과 ‘세계 대전’으로 묘사되고 있는 국가 간 반도체 경쟁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는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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