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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어려운 '9구 3삼진', 휴스턴은 두 차례나 작성...ML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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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어려운 '9구 3삼진', 휴스턴은 두 차례나 작성...ML 처음

입력
2022.06.16 08:56
수정
2022.06.16 14:4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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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가 1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텍사스=AP 연합뉴스

휴스턴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가 1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텍사스=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 동안 '무결점 이닝'(immaculate inning)을 두 차례나 작성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무결점 이닝이란, 투수가 공을 단 9개만 던져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휴스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2 MLB 텍사스전에서 9-2로 승리했다. 이 과정에서 휴스턴은 2번이나 무결점 이닝을 작성했다.

먼저 휴스턴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가 2회를 공 9개로 삼진 3개를 잡았다. 선두타자 네이트 로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후속 에즈키엘 듀란, 브래드 밀러도 연거푸 삼진 처리했다. 무결점 이닝은 한 경기에서 한 번만 보기도 힘든데 구원투수 필 메이튼도 이 기록에 가세했다. 공교롭게 상대 타순도 똑같았다. 메이튼은 7회 첫 타자 로우를 시작으로 듀란, 밀러를 연달아 삼진으로 잡아냈다.

MLB닷컴에 따르면 한 경기서 두 차례 무결점 이닝이 나온 건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이다. 아울러 같은 경기나 같은 팀에서는 물론이고 같은 날짜에 두 번의 무결점 이닝이 나온 것도 최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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