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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당선인, 발달장애인 참사 분향소 찾아 “마음 헤아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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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당선인, 발달장애인 참사 분향소 찾아 “마음 헤아릴 것”

입력
2022.06.15 17:05
수정
2022.06.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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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 포용, 공동체 만들 것" 약속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이 15일 수원역에 마련된 발달장애인 가족 참사 분향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이 15일 수원역에 마련된 발달장애인 가족 참사 분향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이 15일 경기 수원역에 마련된 발달장애인 가족 참사 분향소를 방문해 “발달장애인 관련 대책을 더 꼼꼼하게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발달장애인 가족들을 만나 “선거기간 같이 울고 웃으면서 분향소에 꼭 와보고 싶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최근 발달장애인 가족분들이 이렇게 비극적인 일을 겪고 있는데, 당사자의 문제로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갖고, 상생과 포용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경기도가 해야 할 중요한 일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이 15일 발달장애인 가족 참사 분향소를 찾아 방명록에 남긴 글.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이 15일 발달장애인 가족 참사 분향소를 찾아 방명록에 남긴 글.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제공

김 당선인은 분향소 방명록에는 “발달장애인과 가족분들 마음 꼭 헤아리겠다”고 썼다. 김 당선인이 찾은 분향소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경기지부와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마련했다.

김 당선인은 분향을 마친 뒤 탁미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경기지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연대 측은 김 당선인에게 24시간 발달장애인 지원체계 보장 등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3월 수원에서는 생활고에 시달리던 여성이 발달장애가 있는 8세 아들을, 같은 날 시흥에서는 말기 암으로 투병하던 여성이 20대 발달장애 딸을 살해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줬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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