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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이는 경제 상황에 정부, '비상' 경제장관회의 가동

입력
2022.06.15 15:27
수정
2022.06.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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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엔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추경호(오른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야기하고 있다. 뉴시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추경호(오른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야기하고 있다. 뉴시스

출렁이는 금융시장과 커지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비상경제장관회의를 가동한다.

기획재정부는 현재 부총리 주재의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비상경제장관회의로 즉시 개편·가동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재부는 “복합 경제 위기와의 전쟁을 이겨내기 위해선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특단의 대책을 신속하게 수립·시행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비상경제장관회의를 매주 개최해 관계 부처 장관들과 △물가 △민생 △금융 △수출 및 산업 활동 등 경제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적기에 필요한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19일 첫 번째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어 농축산물 가격과 유가 동향 등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16일 오전 추 부총리 주재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여하는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최근 금융시장과 거시경제 상황 점검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세종=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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