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덕·오재성·황동일 '원 포인트' 레슨
지원 프로그램 지속 유망주 발굴 계획
"배구 꿈나무들을 응원할게요."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이 15일 강원 홍천군을 찾아 유소년 선수들에게 재능기부에 나섰다.
이날 홍천 남산초교와 홍천중·고교 선수들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포지션을 두루 소화하는 서재덕(33)과 리베로 오재성(30), 세터 황동일(36)과 함께 알토란 같은 시간을 보냈다.
국가대표를 지낸 팀의 간판인 이들은 유소년 선수 27명과 스텝과 토스, 스파이크, 리시브 등 기본기와 전술훈련을 함께했다. 레슨 이후엔 유니폼과 운동화를 전달하고 어린 선수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한전은 배구열기가 뜨거운 홍천지역 선수들과 팬을 위해 이날 자리를 마련했다. 남산초교와 홍천중고는 부족한 선수층에도 전국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지역사회의 자랑이다. 이들 학교는 전문클럽 형태로 운영해 배구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한전은 올 겨울 선수들을 V리그 정규시즌 경기에 초대하고 비시즌에도 지원활동을 지속해 유망주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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