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게임:더 챌린지’
리얼리티쇼 참가자 458명 모집
넷플릭스가 참가자 456명에게 총상금 456만달러(약 58억8,000만 원)를 내걸고 진짜 오징어 게임을 개최한다. 원작 드라마와 같은 형식으로 참가자와 상금 모두 리얼리티 TV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넷플릭스는 14일(현지시간)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재현하는 리얼리티 쇼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어떤 게임을 진행할지 구체적으로 공개하진 않았지만 드라마에 등장했던 여러 게임과 새로운 게임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속 설정처럼 게임에서 지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일은 없어도 우승자 1명이 상금을 독식하는 것은 원작과 동일하다.
오징어게임 원작은 한국 황동혁 감독이 제작하고 한국 배우들이 출연했다. 하지만 이번 리얼리티쇼에는 세계 어느 지역이든 모든 사람이 참가할 수 있다. 현재 오징어 게임 캐스팅 홈페이지에서 참가 모집을 받고 있으며, 게임을 진행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은 영어 사용이 가능한 사람을 찾고 있다.
오징어게임 리얼리티쇼는 총 10부작으로 구성되며, 영국에서 촬영될 계획이다.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부사장은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매혹적인 이야기와 상징적 이미지로 세계를 열광시켰다. 허구 세계를 현실의 리얼리티쇼로 만드는 것에 대해 황 감독이 보내준 지지에 감사하다"며 "드라마 팬들도 매혹적이고 예측불가능한 여정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