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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 탄 코스타리카... 카타르 월드컵 본선 32개국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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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 탄 코스타리카... 카타르 월드컵 본선 32개국 최종 확정

입력
2022.06.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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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선수들이 15일 카타르 알라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대륙 플레이오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후 관중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알라얀=AP 연합뉴스

코스타리카 선수들이 15일 카타르 알라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대륙 플레이오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후 관중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알라얀=AP 연합뉴스

코스타리카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행 막차에 올라타면서 본선 무대 32개국이 최종 확정됐다.

코스타리카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카타르 월드컵 대륙 플레이오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마지막 남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이 모두 정해졌다. 먼저 지난 3월까지 각 지역별 최종 예선이 마무리되면서 29팀이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어 이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미뤄졌던 유럽 플레이오프와 대륙 플레이오프를 통해 웨일스, 호주, 코스타리카가 최종 합류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속한 6개국이 본선 무대를 밟는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이다. 개최국 카타르가 사상 최초로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 가운데 한국,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가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1954년 스위스 대회까지 포함, 통산 11번째다.

한국은 본선에서 H조에 속해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시간으로 11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같은 달 28일 오후 10시에 가나를 상대한다. 포르투갈과의 3차전은 12월 3일 오전 0시다. 한국의 조별리그 세 경기는 모두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대륙별 최다인 13개국이 참가하는 유럽에서 눈에 띄는 팀은 웨일스다. 웨일스는 지난 6일 우크라이나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 역대 가장 오래 걸린 64년 만에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북중미 지역 최종예선을 1위로 통과한 캐나다도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본선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FIFA 랭킹 1위 브라질은 초대 대회부터 지금까지 22번 모두 개근한 유일한 나라다. 브라질은 남미 예선에서 무패(14승3무)의 압도적 성적을 냈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은 11월 21일 오후 7시 세네갈과 네덜란드의 경기로 막을 올리는데 공식 개막전은 11월 22일 오전 1시 열리는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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