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초시설 확충…수질개선 강화
경남도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가뭄과 이상고온 현상 등으로 녹조 조기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낙동강 녹조발생 예방 및 계획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올해 2,098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해 수질오염원 관리 강화를 통한 녹조 발생을 예방한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1,925억 원을 들여 도내 하수처리장 62개소, 하수관로 42개소 및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3개소 등 환경기초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117억 원을 투입해 강우 시 농지·축산 밀집지역, 오염지천 및 도심 지역에서 유출되는 비점오염 저감 수질개선사업 10개소를 확대 추진한다.
또 취·정수장의 단계별 대응방안으로 녹조 발생 전에는 △취·정수장 시설물의 사전 점검 강화 △녹조 현상의 원인인 남조류 조기 출현 감시 상시 수질 모니터링 실시, 녹조 발생 시 취수장에서 녹조 유입 방지 위한 조류 차단막과 살수시설 운영하며, 정수장에서는 조류독소와 냄새물질 검사 추가 실시 및 오존과 활성탄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녹조가 발생하는 하절기에는 낙동강수계 하수처리장 183개소에서 녹조 원인물질인 총인의 방류수질을 5~50%까지 강화·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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