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주연이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 서현진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앙숙 케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극 중 지주연은 서중대로스쿨 교수이자 TK로펌에서 오수재와 라이벌로 차기 대표변호사로 거론됐다 물을 먹은 민영배(김선혁)의 아내 정희영을 연기한다. 정희영은 금수저 집안에 완벽한 스펙의 소유자이지만 왠지 모르게 신경이 쓰이는 오수재를 견제하며 사사건건 태클을 거는 인물이다.
지난 3일 방송된 첫 회부터 오수재 역의 서현진과 대립각을 세우며 등장한 지주연은 지난 3~4회 방송에서 서현진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서중대로스쿨 리걸클리닉센터 센터장으로 낙점된 줄 알았던 정희영은 결국 원장 백진기(김창완)가 센터장 자리에 애제자 오수재를 앉히자 분노한다.
이후 지주연은 남편 김선혁과 함께 서현진을 센터장 자리에서 내려올 수 있는 증거를 찾아냈다며 호텔 스위트룸에서 SP파트너스 윤세필(최영준)과 함께 나오는 장면을 목격하고, 서현진에게 자산 7조원의 남자친구가 있다고 오해하는 허당미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지주연 소속사 인컴퍼니 관계자는 "지주연이 맡은 정희영은 똑똑하고 완벽해 보이는 로스쿨 교수이지만 허당미와 푼수끼 있는 모습으로 앞으로 결코 밉지 않은 빌런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4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10.5%, 전국 가구 기준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기록은 13.4%까지 치솟았으며 4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주연은 연극 '리어왕'에 이어 동아TV 리얼 뷰티 쇼 '트렌디톡'의 MC로 나서며 다방면에서 끼를 보여주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영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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