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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제주 노선 4편 감축... 7월 15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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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제주 노선 4편 감축... 7월 15일부터

입력
2022.06.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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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운항 재개로 제주공항 이·착륙권 조정

김포공항 활주로에서 이륙 준비 중인 제주에어 항공기 모습. 연합뉴스

김포공항 활주로에서 이륙 준비 중인 제주에어 항공기 모습. 연합뉴스


전북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왕복 운항 편수가 다음 달 15부터 하루 8차례에서 4차례로 줄어든다.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제주공항 이·착륙권 조정을 이유로 운항 횟수를 감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4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현재 군산~제주 간 노선에는 저가항공사(LCC)인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지난해 10월부터 하루 오전과 오후 4편씩 모두 8편을 왕복 운항하고 있다.

이들 항공사는 그 동안 이스타항공이 갖고 있던 제주공항 운항권을 임시로 사용해왔으나 다음 달 운항 재개를 앞둔 이스타항공이 이를 반환받기로 하면서 국토부가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군산~제주 노선 이·착륙 시간 배분에 따라 운항편수를 50%로 감축했다.

앞서 군산공항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4억5,000만 원을 들여 탑승 수속시설을 개선했으며, 컨베이어벨트를 새롭게 설치해 신속한 수하물 운반으로 여객과 항공사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은 군산~제주 노선이 아닌 김포~제주 간 노선을 운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군산공항의 활성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된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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