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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시장 점검회의 개최... "시장 안정화 조치 면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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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시장 점검회의 개최... "시장 안정화 조치 면밀 점검"

입력
2022.06.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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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건전성 유동성 수시 점검해 변동성 대비해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 관련 시장동향 및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 관련 시장동향 및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급격히 출렁이는 금융 시장에 대해 우려하고 금융사의 건전성과 유동성을 수시로 점검, 대응조치를 면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14일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리스크(위험) 요인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현재 경제와 금융 상황에 대해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지속되고, 주요국의 통화 긴축 가속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중첩된 상당히 어려운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시장 불안에 대비한 안정화 조치가 필요하면 적시에 작동할 수 있도록 관련 대응조치들을 사전에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금융회사와 금융시스템의 위험요인으로 전이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개별금융회사의 건전성ㆍ유동성과 금융업권간 취약한 연결고리를 수시로 점검해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후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에 대한 기대가 약화하고,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확산하고 있다는 시장 반응을 공유했다. 또 14~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주요국 통화 긴축 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심화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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