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과소별 현안사업 보고 청취, 공약 실현 가능성 검토
안동시장직 인수위원회가 현판식을 하고 있다.
안동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4일부터 나흘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 마련된 인수위 회의실에서 안동시로부터 현안 및 주요업무 보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지난 7일 출범과 동시에 안동역 교통 현장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체육시설, 도시재생, 전통시장, 경로당 등 민생현장 방문을 끝내고 연이어 주요 업무보고를 받는 등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권기창 당선인이 시정 주요 현안을 미리 파악해 업무 인수를 하고 시정 운영의 계속성과 안정성을 도모해 업무 공백 없이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업무보고는 안동시 실·과·소장이 시정 현황과 주요 사업을 먼저 보고하고, 인수위 현장 방문 시 개선사항에 대한 조치계획과 당선인 공약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인수위는 시정 주요 현안과 사업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한 뒤 민선 8기 시정 방향을 제안하고 선거기간 제시된 공약 시행시기, 실현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핵심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 당선인은 “큰일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진단도 필요하지만 작고 사소해서 놓치기 쉬운 것을 잘 챙겨야 한다”며 “무엇보다 시민이 안동에 대한 자부심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중요하게 여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홍연 인수위원장은 “시민의 뜻과 당선인의 시정철학이 충실히 반영된 시정방침과 핵심과제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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