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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지역 종합훈련 ‘화랑’ 4년 만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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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지역 종합훈련 ‘화랑’ 4년 만에 실시

입력
2022.06.13 11:50
수정
2022.06.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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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13일부터... 제주·전북·충북·강원 10월까지

지난해 7월 경기 안산시의 한 공동구에서 열린 '2021 안산시 화랑훈련'에서 육군 제51사단 장병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지난해 7월 경기 안산시의 한 공동구에서 열린 '2021 안산시 화랑훈련'에서 육군 제51사단 장병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후방 지역단위 통합방위 훈련인 ‘2022년 화랑 훈련’이 13일부터 부산·울산 권역을 시작으로 실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역별 훈련이 중단된 지 4년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부터 17일까지 부산ㆍ울산 권역에서 화랑훈련을 시작하며 이후 오는 10월까지 제주, 전북, 충북, 강원 등 총 5개 권역에서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훈련은 지방자치단체장 중심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통합방위협의회 및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민ㆍ관ㆍ군ㆍ경ㆍ소방의 통합방위작전 수행체계를 집중적으로 숙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화랑훈련은 전ㆍ평시 발생할 수 있는 전방위 안보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훈련이다. 전국 17개 광역시ㆍ도 및 특별자치시ㆍ도를 11개 권역으로 구분해 매년 시행한다. 권역별로는 2년에 한 번꼴로 실시하지만 2018년 훈련 이후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부산 등 지역에서는 훈련이 연기된 바 있다. 합참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번 훈련에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훈련에서는 군과 지자체ㆍ경찰ㆍ해경ㆍ소방 등 국가방위요소를 실기동할 예정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조짐 등 엄중한 국내외 안보 상황과 맞물린 것으로 해석된다. 합참은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통합평가단을 운영해 기관별 통합방위작전 수행태세를 평가해 보완 및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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