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암살'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이 선보이는 SF 판타지 액션 영화 '외계+인'이 내달 공개를 확정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13일 CJ ENM에 따르면 최동훈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이자 배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이하늬 신정근 등 신선한 캐스팅 조합을 자랑하는 '외계+인' 1부가 다음 달 20일 개봉한다.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독창적이고 새로운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우주선과 로봇이 등장하는 스펙터클한 액션을 갖춘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아왔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파괴된 서울 도심 속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우주선을 중심으로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모습이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신검을 손에 넣으려는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김우빈), 천둥을 쏘는 처자 이안(김태리)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단번에 압도한다. 이어 알 수 없는 이유로 외계인에게 쫓기는 형사 문도석(소지섭),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은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으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신검을 차지하려는 가면 속의 인물 자장(김의성), 가드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민개인(이하늬), 무륵의 부채 속에 사는 고양이 콤비 우왕(신정근)과 좌왕(이시훈)은 남다른 존재감으로 영화 속에서 보여줄 활약을 기대케 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 역시 흥미롭다. 도심 상공을 가로지르는 압도적 규모의 우주선으로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외계인은 그들의 죄수를 인간의 몸에 가두어 왔다"라는 대사와 로봇비행체의 "탈옥이다"라는 외침은 인간의 몸에 가두어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으로 인해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고려와 현대를 관통해 등장하는 신검의 정체와 시간의 문을 통과하는 가드는 시대를 넘나들며 펼쳐질 기상천외한 스토리를 예고한다. 여기에 탈옥한 외계인 죄수의 공격을 막으려는 이들과 소문 속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 고려시대에 권총을 든 이안의 모습이 '올여름 시간의 문이 열리고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다'라는 카피와 교차된다. 엄청난 스케일의 볼거리와 다채로운 캐릭터로 '외계+인'은 극장가를 압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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