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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적 마한에어 항공기, 아르헨티나가 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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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적 마한에어 항공기, 아르헨티나가 몰수

입력
2022.06.12 21:29
수정
2022.06.1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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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매체, “ 1년 전 베네수엘라 항공사에 매각”
마한에어, 이란 혁명수비대 지원… 미국 제재 대상
이란-베네수엘라 정상 협력계획 발표한 날 밝혀져

마한에어 보잉 747 항공기 이미지. 마한에어 홈페이지 캡처

마한에어 보잉 747 항공기 이미지. 마한에어 홈페이지 캡처

이란 국적의 마한에어 항공기를 아르헨티나가 몰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한에어는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데, 압류된 이유가 이와 직접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11일(현지시간) 이란 관영 IRNA통신은 이란 마한에어 소속 보잉 747 항공기가 아르헨티나 정부에 몰수됐다고 전했다. IRNA통신은 이 항공기가 1년 전 베네수엘라 항공사에 매각됐다고 전했다.

마한에어도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아미르 호세인 졸란바리 마한에어 대변인은 "이 항공기의 소유권은 1년 전에 이전됐으며, 베네수엘라 회사에 매각됐다"고 말했다.

마한에어는 2011년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미국의 경제 제재를 받아왔다. 하지만 이 항공기 압류가 제재와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명백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이란과 베네수엘라 양국 정상이 이날 테헤란에서 만나 향후 20년간의 협력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향후 20년간 △석유 △석유화학 △국방 △농업 △관광 △문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는 계획에 서명했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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