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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내일 봉하마을 내려가 권양숙 여사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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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내일 봉하마을 내려가 권양숙 여사 만난다

입력
2022.06.12 15:43
수정
2022.06.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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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현충일인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현충일인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오는 1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개별적으로 회동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12일 전·현직 대통령 배우자의 회동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예방 일정이 추진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두 분이 만나기로 한 건 사실"이라며 "만난다고 하면 왜 만나냐부터 잡음이 나오고, 일정에 차질이 있을까 우려해 보안 유지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11월 봉하마을을 방문할 때 김 여사와 동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여러 사정을 고려해 보류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김대기 비서실장을 통해 권 여사에게 친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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