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실태·욕구조사 용역 추진
전라남도는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에서 보호 종료로 사회로 진출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 자립지원을 위해 '자립준비청년 자립실태 및 욕구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올해부터 자립지원전담기관이 확대되고, 보호종료 연령이 24세로 연장되는 등 국가지원이 강화됨에 따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립지원책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용역수행기관으로 여성·아동 정책연구 등 복지 분야에 경험이 많은 전남여성가족재단을 선정했으며, 오는 12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용역은 전남지역 시설과 가정위탁 보호종료 후 5년 이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생활실태조사, 성공적 자립에 필요한 지원책 발굴 및 예산수요 파악 등 기본 요건 연구 등을 진행한다. 또 연락두절 자립준비청년 현황 조사, 지원 방안 마련, 자립지원 정책 및 자립지원 사업 발전방향 수립 등도 연구한다.
김종분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매년 200여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사회로 진출하고 있지만, 어떤 사회적 도움 없이 혼자 자립에 성공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자립준비청년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잘 정착하도록 연구용역을 통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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