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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43점’ 골든스테이트, 승부 원점으로 … 챔프 4차전서 보스턴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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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43점’ 골든스테이트, 승부 원점으로 … 챔프 4차전서 보스턴 제압

입력
2022.06.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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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챔프전 2승2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가 1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NBA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외곽슛을 쏘고 있다. 보스턴=AFP 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가 1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NBA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외곽슛을 쏘고 있다. 보스턴=AFP 연합뉴스

스테판 커리가 43득점을 올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1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NBA 챔프전(7전 4승제) 4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07-97로 제압했다.

주포 커리가 3점슛 7개를 포함한 43득점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앤드류 위긴스(17득점 16리바운드), 클레이 탐슨(3점 슛 4개 포함해 18득점)도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골든스테이트는 2017~18시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7번째 NBA 챔프전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를 마칠 때까지 79-78, 1점차로 앞섰을 만큼 보스턴과 팽팽한 경기를 벌였다. 커리가 3쿼터에서 3점 슛 4개를 포함한 14점을 몰아친 덕이다.

4쿼터에 들어서자 보스턴은 데릭 화이트와 제이슨 테이텀이 잇따라 3점슛을 터뜨리며 달아났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조던 풀과 탐슨이 득점하며 맞섰다.

이후 시소게임은 이어졌고, 커리가 종료 1분42초를 남기고 3점슛을 림에 꽂으며 100-94로 점수차를 벌렸다. 커리는 47.7초를 남기고도 골 밑 돌파를 시도하다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105-97로 쐐기를 박았다.

보스턴은 테이텀(23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제일런 브라운(21점 6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커리의 고감도 슛감(3점슛 성공률 50%)을 당해내지 못했다.

양팀은 14일 골든스테이트 홈구장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로 이동해 5차전을 치른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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