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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김혜자, '우리들의 블루스' 대미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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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김혜자, '우리들의 블루스' 대미 장식한다

입력
2022.06.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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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과 김혜자가 연기 시너지를 예고했다. tvN 제공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과 김혜자가 연기 시너지를 예고했다. tvN 제공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과 김혜자가 대미를 장식한다. 두 사람의 연기 앙상블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한껏 조고됐다.

11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김혜자와 이병헌 모자(母子)의 이야기 ‘옥동과 동석’ 에피소드가 전파를 탄다.

지난 18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3.2%, 최고 15.1%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최종회까지 단 2회만 남겨둔 가운데, 오랜 시간 남처럼 살아온 이들 모자의 관계가 어떻게 풀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강옥동(김혜자) 이동석(이병헌)이 참석한 19회 제사 현장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죽은 양아버지와 그 자식들 종우(최병모) 종철(최승경)은 이동석이 증오하는 대상이다. 어린 시절 이동석은 엄마 강옥동이 그 집에 첩살이를 하러 들어가는 것에 상처 입었다. 종우 종철에게 맞는 것을 엄마에게 보여줬지만, 오히려 더 마음의 상처를 받고 ‘어멍(어머니)’을 ‘작은 어멍’이라 부르며 살아왔다.

공개된 스틸컷 속 제사 현장에 있는 강옥동 이동석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제주에서부터 음식을 준비한 강옥동은 짐을 바리바리 들고 제사에 참석한다. 하지만 불청객 취급에 이어 이동석은 종우가 던진 잡채에 맞는 수모를 당하고 있다. 분노한 이동석과 그를 말리는 강옥동의 모습이 과연 이곳에서 무슨 대화가 오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렇게 아수라장이 된 현장 속 강옥동은 한평생 꾹꾹 눌러온 진심을 터뜨린다. 앞서 이동석은 자신의 앞에서 난리를 쳐도 입을 다문 채 바라만 보던 강옥동을 답답해했다. 그런 강옥동이 드디어 과거 일들에 대해 입을 연다. 강옥동이 어떤 상황에서 진심을 터뜨리게 되는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함께 김혜자 이병헌이 쏟아낼 감정 연기 또한 관전 포인트다. 강옥동이 살아온 삶 그 자체를 녹여낼 김혜자, 어린 시절 상처에 머물러 있는 이동석을 그려내는 이병헌 두 배우의 시너지에 현장 스태프도 숨죽여 본 장면을 바라봤다는 후문이다. 두 배우의 연기력이 폭발할 ‘우리들의 블루스’는 이날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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