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종 광주대학교 총장이 10일 별세했다. 향년 64세.
김 총장은 이날 오후 자택에서 쓰러져 조선대학교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그는 광주제일고와 성균관대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턴일리노이 대학에서 교육학석사, 미국 캔사스주립대학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광주대 교수로 임용된 뒤 기획실장 등을 거쳐 2003년 광주대 총장으로 재직했다. 그는 광주대 설립자이자 전 국회의원인 고 김인곤 박사의 장남이다.
김 총장은 전국 대학 최초로 산업체 인턴 취업 지원제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성인 학습자를 위한 평생학습 중심 대학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했다.
빈소는 광주 서구 매월동 VIP 장례식장 20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장지는 광주 남구 진월동 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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