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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 국힘 45% 민주 29%... 40대도 국힘 지지세 높아져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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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 국힘 45% 민주 29%... 40대도 국힘 지지세 높아져 [한국갤럽]

입력
2022.06.10 14:43
수정
2022.06.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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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6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
대부분 연령대서 국민의힘 우위, 20대·40대 경합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 53% 부정 33%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참석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참석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6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16%포인트 격차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지지 정당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5%는 국민의힘을, 29%는 더불어민주당을 각각 선택했다. 이어 정의당은 5%, 기타 정당은 1%,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0%였다.

국민의힘이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민주당의 지지도가 3%포인트 하락한 결과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16%포인트로 확대됐다. 이 같은 국민의힘 우세는 2016년 4월 2주차 조사에서 당시 새누리당이 민주당을 18%포인트차로 앞선 후 6년 만이다.


한국갤럽 6월 2주차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및 추이

한국갤럽 6월 2주차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및 추이


지역별로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고, 연령대별로도 30대(41%)와 50대(42%) 60대(61%) 70대 이상(60%)에서 모두 국민의힘이 앞섰다.

민주당이 확실히 앞서던 40대에선 민주당의 지지도가 떨어지면서 국민의힘이 40%, 민주당 36%로 엇비슷한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이 앞선 양상을 보였던 18∼29세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하락하면서 국민의힘이 32%, 민주당이 26%로 역시 엇비슷한 지지도를 보였다.

윤 대통령 긍정평가 이유는 '국방·안보' 부정평가 이유는 '인사'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전주 조사와 큰 차이가 없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와 동일한 5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포인트 하락한 33%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정당지지도와 마찬가지로 호남 지역을 제외하고 긍정 평가가 우세했고, 연령별로도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역시 전주에는 부정 평가가 우위였으나 이번 조사에선 긍정 평가(42%)와 부정 평가(46%)가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한국갤럽 6월 2주차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 및 추이

한국갤럽 6월 2주차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 및 추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가장 큰 이유로 국방·안보(10%)를 꼽았다.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강경 대응 기조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결단력·추진력(7%)과 소통(7%)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부정 평가자들 가운데는 이유로 '인사'를 꼽은 응답자가 32%였는데, 이는 전주 대비 무려 19%포인트가 올랐다. 윤 대통령의 인사 기용이 검찰 출신 인사로 쏠리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12%)과 독단적·일방적 태도(6%) 등이 뒤를 이었다.

위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여론조사의 문항 등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및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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