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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결승 2점포 '쾅'…29타점 '팀 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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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결승 2점포 '쾅'…29타점 '팀 내 1위'

입력
2022.06.10 07:49
수정
2022.06.10 14:16
20면
0 0

연속 안타 9경기로 이어가
전날엔 플래툰 깨고 3안타 작렬... 타격감 최고조

탬파베이 최지만이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MLB 세인트루이스 전에서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세인트피터즈버그=AP 연합뉴스

탬파베이 최지만이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MLB 세인트루이스 전에서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세인트피터즈버그=AP 연합뉴스

최지만(31ㆍ탬파베이)이 결승 2점 홈런을 때려내며 팀 내 타점 1위로 올라섰다. 전날 ‘플래툰 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를 번갈아 내는 작전)을 깨고 3안타를 집중한 데 이어 이날 시즌 5호포를 결승포로 장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3번 1루수로 출전, 0-0으로 맞선 4회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쐈다. 탬파베이는 이 홈런으로 2-1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아울러 최지만은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1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마일스 마이컬러스의 몸쪽에 몰린 싱커를 잡아당겨 우측 스탠드를 넘겼다. 지난달 30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이래 11일 만에 가동한 시즌 5번째 대포다. 이 홈런으로 타점 2점을 보태며 이 부문 팀내 1위(29타점)로 올라서며 중심 타자로 입지를 굳혔다. 7회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시즌 타율은 0.278로 조금 올랐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컬러스는 이날 8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곁들이며 2실점(3피안타) 호투했지만, 최지만에 결정적인 홈런을 내주면서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최지만은 전날인 9일에도 3번 1루수로 출전해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1-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상대 세인트루이스 선발은 좌완 패키 노턴이었는데, 최지만은 1회부터 1타점 2루타를 때려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2회와 4회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6회엔 좌완 TㆍJ 맥팔랜드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7회엔 승리에 쐐기를 박는 1타점 적시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3개 안타 모두 좌투수에게 뽑아냈기에 더욱 고무적이었다. 케빈 캐시 감독의 철저한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상대가 좌투수를 내면 주로 벤치를 지켰던 최지만은 올해 좌투수 상대 타율 0.529(17타수 9안타)로 무력 시위 중이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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